[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X박스 게임 패스와 X박스 라이브 골드 가입 서비스를 하나의 요금제로 통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MS가 새롭게 내놓은 X박스 게임 패스 울티메이트는 월 14.99달러에 X박스 게임 패스와 X박스 라이브 골드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X박스 사용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19.98달러보다 5달러 저렴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MS는 앞으로 X박스 인사이더 커뮤니티에서 베타 테스트중인 X박스 게임들도 공급할 예정이다.
번들형 X박스 통합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MS는 지난해에도 X박스 올 액세스 섭스크립션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월 34.99달러에 X박스원 X, X박스 라이브 골드, X박스 게임 패스 등을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게임 상품이다. 다만 이 서비스는 작년에 일회성으로 제공한 상품이며 X박스 게임 패스 울티메이트가 이 서비스들을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MS는 또한 기존 비디오 게임을 PC나 게임기, 모바일 기기 등에서 스트리밍으로 구현할 수 있는 x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x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올연말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나 정식 서비스를 언제 개시할지 확실치 않다.
MS는 이날 저장장치가 없는 X박스원 S 올디지털 에디션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다음달 7일부터 249달러에 판매를 시작한다. X박스원 S 올디지털 에디션은 블루레이 드라이브와 하드 드라이브 디스크를 탑재하지 않고 있으며 게임 소프트웨어를 스트리밍으로 연동하여 구동하는 방식이다.
한편 구글과 애플, 아마존 등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잇따라 선보이며 스트리밍 게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클라우드 게임 시장은 차세대 먹거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어 게임 업체와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가 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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