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올리브영이 K팝을 접목시킨 새로운 콘셉트의 뷰티 브랜드로 대만·동남아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올리브영은 오는 5월 국내외 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뷰티 브랜드 '컬러그램톡(colorgramTOK)'을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컬러그램톡은 한류를 대표하는 뷰티와 음악이 결합된 국내 최초의 코스메틱 브랜드다.
올리브영은 K팝 콘텐츠를 담은 새로운 개념의 뷰티 브랜드를 통해 '팝메틱(팝·코스메틱의 합성어)'이라는 신시장을 개척하고 해외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컬러그램톡은 립틴트부터 블러셔, 리퀴드글리터, 섀도우팔레트까지 총 6종 25품목의 다양한 색조 제품으로 구성됐다. 아이즈원의 무대 메이크업 때도 실제 컬러그램톡을 사용함으로써 스타일링을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이즈원을 콘텐츠로 한 다양한 색조 제품은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올리브영은 컬러그램톡 론칭과 동시에 제3의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일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일본에는 최근 K팝에 이은 K뷰티 열풍이 불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아마존 재팬'과 CJ ENM 오쇼핑부문이 운영하는 글로벌 온라인몰 '셀렙샵닷컴' 등 Z세대가 익숙한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만, 동남아 지역의 드럭스토어 진출도 동시에 추진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 신시장 개척에 대한 열정으로 한류를 대표하는 뷰티와 음악이 결합된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 며 "컬러그램톡이 K뷰티 대표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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