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19 상하이 오토쇼'서 대형 전기SUV 첫 선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16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중국 최대 모터쇼 '2019 상하이 오토쇼'에서 'I.D.룸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다양한 형태로 변형 가능한 올-라운드 모델인 'I.D.룸즈'는 I.D.패밀리의 새로운 멤버다. 기존 I.D.패밀리의 멤버인 'I.D.', 'I.D.크로즈', 'I.D.버즈', 'I.D.비전', 'I.D.버기'에 이은 6번째 멤버로, MEB(modular electric drive matrix)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I.D.룸즈'는 2021년 중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될 무공해 SUV 시리즈들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I.D.룸즈'는 완전히 새로운 가변식 좌석 구성, 고품질 인테리어 소재, 운전자 취향에 맞게 설정 가능한 조명 등을 통해 자동차 인테리어 다변화의 트렌드를 보여준다. 또 IQ.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돼 I.D.파일럿 모드 설정 시 운전자 없이도 레벨 4 수준의 자율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 비숍 폭스바겐 브랜드 디자인 부문 책임자는 "'I.D.룸즈'는 미래의 대형 전기 SUV 모델에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준다"며 "순수하면서도 간결한 외관 디자인이 각 기능을 명확히 강조해 운전자는 차량을 직관적이고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