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남양유업 오너 일가인 황하나 씨가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봐주기 수사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일요시사는 2016년 대학생 조 모씨가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하고 매수, 매도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조 씨 판결문에 따르면 황하나 씨의 이름이 무려 8차례나 등장한다"면서 "황하나 씨는 지난 2015년 조 씨에게 필로폰 0.5g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건네는 등 조씨와 함께 필로폰을 매도 매수한 혐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황 씨가 지난 2011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황하나 씨 봐주기 수사 논란에 대해 남양유업 측은 "회사에서 답변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황하나 씨는 SNS에서 유명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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