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와 함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해진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자사 OTT 서비스인 옥수수(oksusu) 내에 5G 특화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8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5G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5G의 초고속, 초대용량 특성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옥수수 앱 첫 화면에 핵심 메뉴(탭) 중 하나로 'SKT 5GX관'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아이돌, 스포츠, 영화 등 다양한 VR 콘텐츠 ▲스마트폰 화면을 대형 스크린처럼 볼 수 있는 '5G MAX' 콘텐츠 ▲풀HD나 4K UHD 급의 '초고화질' 영상 등이 담긴다.
SK텔레콤은 평소 고객의 미디어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핵심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해 고객들이 초고속 ∙ 초저지연 5G를 기반으로 더욱 새롭고 즐거운 미디어 생활을 즐길 수 있는 VR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뮤직(아이돌), 스포츠, 영화, 여행, 전시 등을 망라하는 다양한 VR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인다.
우선 '아이돌 라디오' '주간 아이돌' '아프리카TV 댄서 프로젝트' 등 다양한 아이돌 콘텐츠를 독점 제공해, K-POP 팬들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마치 눈 앞에서 보는 듯한 VR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포츠에서는 프로야구를 중심으로 타사보다 '한발 빠른 생중계', 경기장 전체를 보여 주는 '5GX 와이드 뷰',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소셜 VR 생중계' 등을 제공한다. 필라테스의 여신이라 불리는 양정원의 1대1 VR 피트니스 레슨, 혼자서도 골프를 배울 수 있는 1인칭 VR 골프 레슨 등도 선보인다.
이밖에 직접 가지 않아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문화 생활을 위해 국내외 유명 갤러리 전시를 음성 설명과 함께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는 ‘VR 갤러리’, 전 세계 40여 개 도시의 주요 명소를 360도 VR로 체험하는 ‘원데이 트립’ 시리즈 등도 제공한다.
5G MAX 메뉴에서는 최신 인기 영화, 다큐멘터리, 익스트림 스포츠 등 초고화질 영상을 커다란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다.
영상 시청 중 VR 기기를 연결하면, 실제로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영상을 보는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풀HD급 이상으로 영상 화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시야각을 135도로 넓혔다.
몰입형 시청 경험에 맞는 아이맥스급 영화를 비롯, 큰 화면에 어울리는 자연 ∙ 동물 ∙ 우주 다큐멘터리 등의 영상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최신 영화뿐 아니라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았던 영화 중 아이맥스 화면에 어울리는 작품을 선별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초고화질 메뉴에서는 5G 특성을 활용해 풀HD나 4K 이상 UHD급의 드라마, 예능, 음악 채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드라마 '스카이캐슬' '로맨스는 별책부록' '하나뿐인 내편' '아이템' '열혈사제' 등 최신 인기 드라마를 비롯, 인기 종영작과 야외 로케이션 위주의 각종 예능 프로그램, 음악 프로그램 등이 초고화질 영상으로 제공된다.
초고화질 영상은 '핀치 줌' 기능을 통해 원하는 부분을 최대 4배까지 화질 저하 없이 당겨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드라마의 특정 장면이나 예능 속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표정까지 선명하게 확대해 볼 수 있게 된다. 프로야구 중계처럼 공연이나 e스포츠 생중계를 여러 개의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멀티 뷰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SKT 5GX관을 통해 5G 시대의 새로운 미디어로 각광받을 VR콘텐츠와 초고화질 영상을 고객이 제대로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옥수수뿐 아니라 푹(POOQ)과의 통합법인 서비스를 통해서도 미디어 혁신을 거듭해 뉴미디어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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