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스마트폰 필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갤럭시A' 스마트폰을 2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A 시리즈부터 제품 넘버링을 '10' 단위로 정했다. 이번에 출시된 스마트폰은 갤럭시A50과 갤럭시A30이다.
두 제품 모두 6.4인치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가운데 U자 모양으로 파인 카메라 부분을 제외한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웠다.
'갤럭시A50'은 후면에 2천500만화소 기본 렌즈와 500만화소 초광각렌즈, 800만화소 심도렌즈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라이브 포커스' 기능으로 사용자가 자유롭게 배경 흐리기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초광각렌즈는 사람의 시야와 비슷한 화각을 지원한다.
또 최대 20개까지 촬영 화면을 인식해 최적의 촬영 설정으로 변경하는 '장면별 최적 촬영', 카메라를 대는 것만으로도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빅스비 비전'을 탑재했다.
지문센서는 디스플레이에 내장됐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뿐만 아니라 휴대폰이 책상이나 바닥에 놓인 상태에서도 잠금해제가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4천mAh다. 메모리는 램 4GB·내장메모리 64GB(기가바이트)와 6GB·128GB로 나뉜다.
'갤럭시A30' 역시 4천mAh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됐다. 여기에 급속 충전 기술을 지원해 오랜 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후면에 1천6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5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얼굴·지문인식을 통해 스마트폰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메모리는 램 3GB·내장메모리 32GB와 4GB·64GB로 나뉜다.
두 제품은 3월 중순부터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삼성전자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욱 향상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혁신을 지속하고 있으며, '갤럭시A' 시리즈가 그 시작점"이라며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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