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넥슨재단이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100억원을 기부한다. 이로써 넥슨은 두 번째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동참하게 됐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재단은 이날 대전광역시와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넥슨재단은 병원 건립을 위해 4년간 100억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대전광역시가 서구 관저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국내 최초의 공공 어린이 재활 전문병원으로 오는 2021년 완공이 목표다.
넥슨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기부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4년 12월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맺고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200억원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건립된 국내 첫 어린이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지난 2016년 개원했다.
이에 이은 넥슨의 두번째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은 이미 예고된 바 있다. 지난해 2월 넥슨재단 출범 당시 신규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로 제2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추진을 발표한 것. 같은해 5월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도 전국 주요 권역에 어린이재활병원 추가 설립 의지를 밝혔다.
다만 넥슨이 최근 매각을 추진하면서 일각에서는 이 같은 사회공헌사업 계획에도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매각 작업과는 별개로 어린이재활병원 추가 건립 계획을 이행하고 나서면서 이를 불식시킨 셈이다.
한편, 넥슨은 이날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인수 후보로는 넷마블, 카카오, 텐센트 등을 비롯해 칼라일, KKR, TPG 등 글로벌 사모펀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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