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부진 가능성이 주가가 과하게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의 업황도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5G 시대 본격화로 기지국 장비· 스마트폰 단말기 등에 쓰이는 통신 모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또 5G 확산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 등이 확산될 것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MLCC 수요도 급증할 것이란 평가다.
이를 토대로 IBK투자증권이 추정한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천418억원, 2천312억원 수준이다.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2%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8.4%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모듈 사업부가 삼성전기의 매출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기판사업부와 컴포넌트 사업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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