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석제범)은 지난 1월 22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SG17 정보보호' 국제회의에서 기주희 IITP 박사가 'ICT 보안 코디네이션' 연구과제의 부(副)라포처(Rapporteur)로 선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ITU-T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최대의 국제표준화 UN전문기구다. ITU-T는 전기통신 관련 기술·운용·요금에 관한 문제를 연구하고 이의 세계 표준화를 위한 권고를 채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ICT 보안 코디네이션' 연구과제는 ITU-T 보안 표준에 대한 전략 및 로드맵을 개발하고, 각 그룹간에 중복되는 이슈를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과제의 '부(副)라포처'는 표준의 실제 권고안을 개발하는 그룹에 모든 이슈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라포처를 보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주희 박사는 이번 회의에서 '응용서비스 보안' 및 '분산원장 기술보안' 연구과제에 각각 단독으로 기고서를 발표해 표준문서에 반영된 성과도 이뤘다.
기 박사는 "정보보호 분야의 국제표준화 동향을 정부정책 및 국내 표준화전략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한국이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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