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카카오가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 인수를 검토 중이다.
텐센트를 비롯한 해외 사모펀드가 넥슨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업체인 카카오가 전면에 등장한 셈이다.
29일 카카오는 공식입장을 통해 "내부적으로 넥슨 인수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한 매체는 카카오가 법무법인 세종을 인수자문사로 선정하고 넥슨 인수전 참가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다만 카카오 측은 세종을 인수자문사로 선정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범수 의장이 이끄는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로 통하는 카카오톡을 운영중인 IT 기업이다.
한편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엔엑스씨 대표는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 지분 전량을 매각 중이라는 소식이 올초 전해진 바 있다.
김정주 대표는 지난 4일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새롭고 도전적인 일에 뛰어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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