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쿠쿠홈시스의 말레이시아 법인이 내년도 누적 계정 목표를 100만으로 정하고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쿠쿠에 따르면, 쿠쿠홈시스는 현재까지 말레이시아에서 55만계정을 확보했다. 이에 당초 목표했던 60만계정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4년 말레이시아에서 렌털 서비스를 개시한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말 25만계정에 다다랐고, 올해는 2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올해 3분기까지 859억원으로 올해 누적 매출 1천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대비 2배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세에 고무된 쿠쿠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성장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쿠쿠는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4주년 기념 행사에서 내년 현지에서 100만계정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쿠쿠는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전자식, 기계식, 직수형, 업소용 정수기 등 다양한 정수기 제품군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깨끗한 물에 대한 현지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앤아웃 직수정수기의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쿠쿠는 이와 함께 판매 인력과 설치 및 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서비스 인력을 분리하는 이원화 전략으로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 판매 인력 또한 현재 7천명에 달한다.
쿠쿠는 말레이시아 공기청정기 시장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다.
쿠쿠 관계자는 "2019년에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정수기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현지 소비자들을 위한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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