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KT&G는 오는 12일부터 새로운 타입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를 서울지역 편의점에서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릴 하이브리드'는 기존 가열식 전자담배에 비해 연무량이 한층 풍부해지고 특유의 찐맛은 감소됐다는 특징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공식 출시일인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과 동대문, 인천 송도에 위치한 '릴 미니멀리움' 3곳에서 단 하루만에 1천500대가 판매되고 2천여 명의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1만 대 사전예약 판매도 조기 완판됐다.
이러한 높은 인기에 힘입어 '릴 하이브리드'는 12일부터 서울지역에 위치한 편의점 7천800여 곳에서 일제히 판매를 시작한다. '릴 하이브리드'의 권장 소비자가는 11만 원이지만, KT&G는 릴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15만 명에게 '쿠폰'을 발급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스틱인 '믹스(MIIX)'도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용스틱 3종은 갑당 4천500원에 판매되며 릴 하이브리드 전용 액상 카트리지는 개당 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은 "릴 하이브리드는 기존의 가열식 전자담배와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타입의 제품으로 출시 2주 만에 전용매장 3곳에서 6천 대 이상 판매됐다"며 "구매를 희망하는 타지역 소비자들을 위해 내년 1월 중 전국으로 판매망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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