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디지털재단과 '데이터 기반, 서울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가 지난 2016년 '디지털 도시 서울' 구현을 목표로 설립한 출연기관이다. 서울시의 디지털 정책 자문을 수행하는 싱크탱크로서, 디지털 도시 구현 및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시민 대상 디지털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교통수요 및 공급, 대중교통, 주차 등 서울시의 여러 교통 문제를 총 3년에 걸쳐 공동으로 연구한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광범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택시, 카카오 T 대리, 카카오내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방대한 양의 모빌리티 데이터와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이동 패턴 및 교통 문제점 분석에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공공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 지원과 함께 서울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치형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서울시의 교통문제를 효과적으로 진단하고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업이 민관협력으로 도시 문제를 개선하는 성공적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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