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와 관련해 서울시 국정감사 중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해 국정감사가 파행을 빚었다.
18일 오후 2시 30분께 김성태 대표는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에 항의하겠다고 시청 진입을 시도했다.
또한, 자유한국당 의원 8명 중 7명이 모두 자리르 빠져나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 8명 중 발언 안 한 한 분 빼고 모두 국감현장을 나갔다"며 "이런 일은 전혀 없었던 일이다. 행안위 국감을 무력화시키고 있는 일을 제1 야당 대표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합의해서 지금 원만히 국정감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 청사 진입을 시도해 국감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없다. 정회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은 "김성태, 원래 그래요. 원래 그런 인간인데 뭘 논해요. 그냥 국감 합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이진복 의원은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돼요. 의원들끼리 다들 존경해야 해요. 다들 잠시 갔다가 올라온다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얼마나 국감을 잘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제1 야당의 대표가 국회가 기능을 해야 하는 현장을 방해하는 것은 국회 권위 자체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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