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가 경부선 고속철도 철도통합무선망(LTE-R)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경부선 고속철도 LTE-R 구축 1단계인 행신~동대구 구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KT가 선택됐다. 이 사업에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신청한 바 있다.
경부선 고속철도 LTE-R 사업은 1단계 301.4km 구간에 이어 2단계인 동대구~부산으로 구분된다. 이 중 KT는 1단계 우선협상대상자로 약 700억원 규모의 통신망 구축에 나선다. 오는 2020년 12월 구축이 목표다.
KT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이달내 기술협상 절차를 거쳐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정확한 일정은 미정인 상태다.
KT는 지난해 1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원주~강릉 고속철도 노선(원강선)에 LTE-R을 구축했다. 그 외에도 공항철도 LTE-R 사업을 추진해 현재 안정화 단계다. 소사~원시선 LTE-R 사업 등 다수의 LTE-R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2단계의 경우 내년 하반기 입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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