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우체국금융의 향후 투자방향에 대해 리스크 관리를 위한 안정적 자산배분과 해외·대체투자 확대 등 투자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4일 은행회관에서 전문가와 관련업계가 참여한'2018 우체국금융 포럼'을 개최했다.
국영기관으로서 우체국금융의 자산운용 방향을 알리고, 예측하기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 하에서 우체국금융의 향후 투자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었다는게 우본 측의 설명이다.
포럼에는 우체국예금·보험 자산운용 관계자를 비롯해 은행, 증권사, 운용사, 연기금, 벤처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글로벌 경제 주요이슈 점검 및 향후 투자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자 발표 및 패널 토론과 '4차산업 혁명에 따른 우체국금융 발전전략’ 제언이 발표됐다. 우정사업본부가 주최한 해커톤 대회에서 입상한 오원트, 스마트컨버전스, 스튜디오 3s 코리아가 금융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기술을 선보였다.
패널 토론에서 패널들은 성장 동력 둔화에 따른 주식 기대수익률 하락과 국내 저금리 기조 장기화 등으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짐을 고려하여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되, 수익률 제고를 위한 해외·대체투자 확대 등 투자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갖춘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우체국금융의 중장기 투자전략 수립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앞으로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시장관계자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포럼에 벤처 기업의 홍보의 장을 마련한 것과 같이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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