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더 빠르고 강력한 서피스 신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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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랩톱2·서피스 스튜디오2·서피스 헤드폰도 소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작보다 더욱 빠르고 강력한 고성능 하이브리드PC 서피스 프로와 서피스 랩톱 신모델을 공개했다.

MS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서피스 프로6와 서피스 랩톱2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서피스 프로6은 인텔 최신 고성능칩인 8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보다 처리속도가 67% 향상됐다. 메모리도 최대 16GB, 저장용량은 최대 1TB SSD로 확장할 수 있으며 배터리 수명은 13시간 30분이다.

서피스 프로6은 12.3인치 모델의 경우 899달러이지만 이 가격에 키보드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 이 주변기기까지 구입하려면 추가로 1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MS는 지난 2012년 태블릿겸용 노트북인 서피스 모델을 출시한 후 시장에서 큰인기를 끌어 매년 신모델을 내놓고 있다. 특히 전문가용 서피스 프로의 인기로 MS는 올인원 PC인 서피스 스튜디오와 노트북 PC인 서피스 랩톱을 포함해 다양한 서피스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날 공개한 서피스 랩톱2는 지난해 MS가 출시했던 서피스 랩톱의 차세대 모델로 13.5인치 디스플레이와 인텔 8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이 모델의 가격은 999달러이다. 서피스 프로6과 서피스 랩톱2는 새롭게 추가된 메탈블랙 색상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이날 올인원PC 서피스 스튜디오2와 서피스 헤드폰을 공개했다. 서피스 스튜디오2는 최대 8TB SSD로 확장할 수 있고 8세대 인텔칩 탑재로 더욱 강력해졌다. 다만 가격이 3천499달러로 비싼편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서피스 헤드폰은 MS 음성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인 코타나와 연동하며 전화통화 기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올연말 349달러에 판매한다.

또한 MS는 윈도10 PC와 스마트폰의 모바일 OS간 모바일앱을 연동할 수 있는 앱미러링 기능을 소개했다. 안드로이폰의 앱을 윈도10 기기로 불러와 이를 PC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이날 배포한 MS의 최신 윈도10 업데이트 버전에서 지원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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