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9월 말 차입금이 3조1천411억원으로 전월 대비 503억원이 줄었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4분기에는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 이달과 11월 중 총 4천200억원 규모의 4년 만기 장기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고, 11월 중 2억 달러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같은 자본 확충을 통해 연말까지 차입금을 회사 목표인 2조원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자본 확충 차원에서 추진 중인 자회사 기업공개(IPO)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아시아나항공 측 설명이다.
아시아나IDT는 9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11월 중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9월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신용등급은 BBB-이지만 항공업계 성수기인 3분기 실적, 차입금 감축 실적, 자회사 IPO 등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BBB 또는 BBB+로 한 등급 이상 신용등급 상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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