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은행장들과 만나 "주택시장 안정대책과 관련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2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부총리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 대책이 일선 창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실수요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미국 금리인상이나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리스크 요인에 관해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취약차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만찬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보안문제 때문에 은행에 미리 알리고 낸 게 아니라 애로사항은 없었는지 청취했다"며 "부동산 대출 시장 분위기가 어떤지, 최근 거시경제 동향은 어떤지 등에 대해서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태영 회장은 "은행권이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기업은행 등을 비롯한 연합회 회원기관장 18명과 금융연수원장 등 유관기관장 4명이 참석했다.
은행연합회는 매달 이사회를 여는 날 금융당국 인사 초청해 만찬을 열고 있다.. 지난 5월 최종구 금융위원장, 6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7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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