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B증권이 배당소득세 부담을 낮춘 'KB able 투자자문랩-글로벌고배당'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부동산과 리츠 등 인프라 자산 및 해외ETF 등 고배당 자산에 투자하는 이 상품은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이 종목선정 등 운용자문을 담당하고 KB증권 랩(Wrap)운용부가 운용할 예정이다.
배당락 이후 주가가 하락했을 때 매수하고 배당 전에 매도해 전통적인 배당투자방식과는 다른 전략으로 운용된다.
김동기 KB증권 IPS본부 상무는 "배당락 이후 배당수익률만큼 주가가 낮아지는 만큼 더 많은 주식을 매수해 현금배당을 현물주식수로 보상받는다는 개념으로, 배당금으로 수익을 올리는 대신 자본이득을 추구하기 때문에 배당소득세 부담을 낮출 수 있다"며 "배당락 전후 분할매매를 통해 변동성을 낮추면서 절세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상품만기는 2년으로 중도환매 및 연장이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1천만원 이상으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국 KB증권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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