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성장축, '클라우드'서 '광고'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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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매출 3년내 AWS 추월…상품검색시장도 절반 장악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 강자 아마존이 머지않아 광고사업으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사 파이퍼제프리는 앞으로 3년내 아마존의 광고매출이 회사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투자분석매체는 아마존의 주가에 관심을 갖는데 비해 최근 월가는 이 회사의 광고사업을 포함한 신규사업, 유통부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성장률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이클 올슨 파이퍼제프리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광고 영업이익은 2021년에 AWS를 넘어설 것으로 확신한다"며 "투자사는 이제 아마존 광고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아마존은 그동안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주도하며 회사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도 마찬가지다. 클라우드 강자 아마존이 이제 광고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아마존은 올초 알렉사 기반 스마트 스피커 에코에 광고 노출 방안을 대형 소매업체들과 협의했다. 이에 아마존은 상품검색의 광고시장 점유율이 계속 늘고 있다.

마이클 올슨에 따르면 아마존 광고사업 규모는 2021년 160억달러로 AWS의 150억달러보다 10억달러 더 클 것으로 점쳐졌다.

그는 아마존이 상품검색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했다고 봤다. 실제로 2분기 아마존의 광고매출은 72% 증가했다.

아마존은 세계 최대 상품검색 엔진을 지니고 있어 이를 활용해 광고시장에서 계속적으로 매출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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