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심 6.1인치 아이폰, 中 겨냥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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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 수요 반영…중저가폰 공략 노림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올가을 6.1인치 LCD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시장을 겨냥한 듀얼심 모델도 함께 선보일 전망이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올가을 2개의 심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듀얼심 아이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애플 아이폰의 생산업체 폭스콘은 듀얼심 기능을 지닌 6.1인치 LCD 아이폰을 제작하고 있다. 폭스콘은 현재 4가지 아이폰(801, 802, 803, 804)을 생산하고 있다.

801과 802는 5.8인치와 6.5인치 OLED 아이폰이며 803과 804는 6.1인치 LCD 아이폰 모델로 알려졌다.

중국 소비자는 주로 2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30억~40억명 소비자들이 듀얼심 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시판중인 스마트폰은 이미 이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애플은 이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듀얼심 6.1인치 아이폰을 내놓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에 정통한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올초 애플이 2가지 모델의 6.1인치 아이폰을 개발중이며 이중 하나는 듀얼심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기종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모델은 싱글심 카드를 채용한 6.1인치 모델보다 다소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6.1인치 듀얼심 아이폰 모델의 가격을 650~750달러로 추측했다. 싱글 모델은 550~650달러로 봤다.

애플은 중국에서 듀얼심 6.1인치와 6.5인치 OLED 모델을 집중적으로 판매해 휴대폰의 평균판매가격의 상승을 촉진하고 아이폰 매출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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