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오는 10일 올해 두번째 Q시리즈인 2018년형 'LG Q8'을 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출고가는 53만9천원이다. 전용 펜인 '스타일러스 펜'을 활용한 다양한 편의기능과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LG Q8에 내장된 스타일러스 펜으로 언제 어디서든 쉽게 메모할 수 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펜만 뽑으면 디스플레이에 바로 메모할 수 있는 '바로 메모' ▲아무 화면에서나 즉시 메모하는 '팝 메모' ▲메모 공간이 부족하면 손가락 2개로 화면을 터치해 아래로 내리며 쓸 수 있는 기능 등을 갖췄다.
편집기능도 다양하다. ▲내장된 기본 도안(圖案)뿐 아니라 사진을 도안으로 바꿔 원하는 대로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 북' ▲폰 안의 사진을 꾸며 이모티콘처럼 쓰는 '나만의 이모티콘' ▲동영상을 GIF 파일 형태로 편집해 움직이는 사진(움짤)으로 만드는 'GIF 편집' 등이 적용됐다.
실제 필기하는 듯한 소리도 구현한다. 연필을 고르면 종이에 쓰는 듯한 사각거리는 소리, 붓을 고르면 붓이 종이를 스치는 소리 등 펜 종류에 따라 10가지의 필기구 소리를 낸다.
고성능 카메라와 사운드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갖췄다. 제품 후면의 1천6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에는 '위상 검출 자동 초점(PDAF, Phase Detection Auto Focus)' 기술을 적용했다. 빠르게 초점을 잡아 선명하게 촬영 가능하다. 사물을 촬영하면 피사체를 분석해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주거나 QR코드를 분석하는 'Q렌즈' 기능도 탑재됐다.
전면 초광각 카메라는 화각(畵角)이 100도로 셀카봉 없이도 7~8명이 함께 셀카를 찍기에 충분하다. 피사체에만 초점을 맞추는 아웃포커싱 기능도 갖췄다.
사운드 면에서는 '하이파이 쿼드 DAC'을 탑재해 음왜곡율을 수십만 분의 일 수준으로 줄여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소리를 구현한다.여기에 'DTS:X' 입체음향 기술까지 더해졌다. 고급 이어폰이 없어도 최대 7.1 채널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LG Q8은 18:9 화면비의 6.2인치 대화면을 장착했다. 베젤을 줄인 '풀비전' 디자인이다. 방수방진 최고 등급인 IP68이며, 미국 국방부에서 사용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을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배터리 용량은 3천300mAh다. '퀵차지 3.0'으로 고속충전도 가능하다.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USB C타입 포트,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LG페이, 데이터 소모 없이 즐길 수 있는 HD DMB와 FM라디오도 적용됐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다양한 편의기능과 탄탄한 내구성으로 완성도를 높인 LG Q8이 국내 중가대 스마트폰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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