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효성이 3일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베트남 의료봉사단인 미소원정대 활동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효성은 글로벌 NGO인 기아대책과 함께 매년 효성 베트남 공장 인근 지역 주민 1천여 명에게 치과·안과·내과 등의 진료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11월 미소원정대를 파견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그동안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해왔으며,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8년째 이어온 미소원정대의 지속적인 활동을 적극 지원해왔다. 효성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연짝 공단에서 세계 1위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의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전문적인 의료지원을 위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미소원정대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의료장비를 지원하고 내과∙치과∙산부인과 의료진 25명을 미소원정대에 파견한다. 고위험환자가 한국에서 후속치료를 원할 경우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노재봉 효성 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미소원정대는 NGO의 전문성과 현지법인 임직원의 헌신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매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의료 전문성과 많은 해외 의료봉사 경험에 힘입어 더욱 훌륭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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