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B증권은 4일 국제신용평가사인 S&P (Standard and Poor's)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장기신용등급 'A-'는 국내 시중 증권사가 획득한 국제신용등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S&P는 KB증권을 KB금융그룹의 핵심자회사로 국내 증권시장에서 확고한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1월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합병으로 출범한 KB증권은 2018년 1분기 말 기준 KB금융그룹 내 순이익 기여도 8.1%를 차지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국제신용등급 획득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허가 과정에 도움이 되어 KB증권의 글로벌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사업 역량 및 IB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지난해 홍콩법인에 8천만 달러를 증자하고 베트남 증권사인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해 올 초 베트남 자회사 KBSV(KB Securities Vietnam)를 공식 출범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