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구글에 뒤쳐졌던 모바일 지도를 6년만에 전면 개편한다.
애플은 그동안 톰톰같은 외부 지도플랫폼 업체와 협력해 교통정보 등의 지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 경우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추가하기 힘들어 지도 업데이트가 느리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첫걸음마를 내딛는 각오로 애플지도를 완전히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
애플이 구글지도처럼 비주얼 성능을 개선한 새로운 애플맵을 제작하고 있다. 애플은 앞으로 외부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애플지도를 설계중이다.
지도상의 식물 분포도가 새로 추가됐으며 연못이나 주차장, 건물, 야구장, 테니스 코트, 농구장 등을 실제 모양 그대로 표시한다.
이제까지 없었던 보행자 도로도 포함된다. 또 지도상에서 건물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 위치도 표시된다. 애플은 개발자용 iOS12 베타버전을 설치한 경우 이번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부 지역에서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플은 올 가을 이를 캘리포니아주 전역으로 확대하고 내년에 미국전역으로 제공한다. 애플은 이 외에도 업데이트를 자주 제공해 지도의 정확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애플은 미국 이외의 지역의 경우 이 기능을 언제 제공할지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