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러시아 월드컵으로 인해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 트래픽이 2배 급증했다.
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는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의 일간 트래픽이 러시아월드컵 생중계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옥수수는 지상파 방송사와 계약을 맺고 러시아월드컵 전 경기를 최신 고화질로 실시간 중계 중이다. 생중계가 끝난 뒤에는 다시보기 영상을 서비스하고 있다. 통신사와 관계없이 옥수수 앱만 설치하면 월드컵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옥수수의 일별 트래픽이 월드컵 이전 대비 최고 200% 증가, 지난 2016년 1월 옥수수 런칭 후 최대 기록을 달성했으며, 특히 지난 18일 대한민국 대 스웨덴전의 시작 휘슬이 울리는 시점에 최대 트래픽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트래픽 급증은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이고, 저녁 9시 경기이지만 TV를 통한 시청 보다는 함께 채팅을 통해 응원하며 즐기는 모바일시청 문화가 정착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옥수수는 분석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2039 타깃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SBS가 옥수수에서도 가장 인기 있고 활발한채팅이 이뤄진 채널이란 점은 타인과 소통하며 미디어를 소비하는 젊은층의 시청형태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옥수수는 23일 자정 열릴 한국 대 멕시코 전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청 중 채팅에 참여해 응원메시지를 옥수수에 보낸 고객 중 100명에게 치킨세트를 증정하고 이중 3명에게는 월드컵 공인구의 행운도 함께 드릴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SK텔레콤 고객뿐 아니라 타사 고객이라도 옥수수를 통해 월드컵을 시청하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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