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5G 주파수 경매가 종료된 뒤 통신주들이 차익매물에 동반 하락세다.
19일 오전 9시20분 현재 LG유플러스는 전날보다 5.36%(750원) 떨어진 1만3천250원에 거래중이다.
KT는 2.10%, SK텔레콤은 1.05% 떨어지고 있다.
이번 5G 주파수 경매가 양호하게 마무리됐지만, 그동안 시장에서 예상했던 결과여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통신주에 차익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첫 5G 주파수 경매가 이틀만에 종료됐다. 총 낙찰가는 3조6천183억원이었다.
3.5GHz 대역에서 ▲SK텔레콤 100MHz ▲KT 100MHz ▲LG유플러스 80MHz가 낙찰됐고, 28GHz 대역은 각 사가 1천MHz씩 나눠가졌다.
이번 5G 주파수 경매는 통신 3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였다고 시장에서는 분석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과열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가입자가 많은 SK텔레콤과 KT는 더 많은 양의 주파수를 확보했고, 가입자 대비 상대적으로 주파수에 여유가 있는 LG유플러스는 적당한 가격에 주파수를 확보해 통신 3사 모두에 양호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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