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KB증권은 18일 농심에 대해 과거보다 가격 할인 경쟁이 완화되며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애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농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5천554억원, 영업이익은 29.9% 늘어난 23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라면시장 내 가격 할인 축소에 따른 비용 부담 완화, 지난해 사드 여파로 인한 영업적자 30억원을 기록했던 중국 법인의 수익성 개선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생산라인이 증설된 미국 법인의 안정적 성장도 이어지고 판촉비 부담도 완화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비 21.4% 증가한 11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그는 "글로벌 원맥가격 상승으로 제분업계의 가격 인상 조짐이 포착되는 가운데 라면 절대 비중이 큰 만큼 가격 인상시 효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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