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라돈 침대' 사태 이후 라돈(Rn)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SBS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실내 라돈 농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국 학교 라돈 지도'를 최초 공개했다.
SBS 측에 따르면 '전국 학교 라돈 지도'는 SBS가 국회 노웅래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의 도움을 받아 입수한 교육부 전수조사 결과를 '실내라돈저감협회'와 함께 지도 형태로 재구성한 것이다.
'전국 학교 라돈 지도'는 http://gis.km-lab.co.kr/BetterLife/mySchool.do에서 확인 가능하다.
웹페이지에 접속한 후 학교 이름을 입력하면 곧바로 해당 학교의 라돈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단, 교육부의 교실 라돈 관리 기준에 따라 측정대상이 아닌 곳은 제외됐다.
'전국 학교 라돈 지도'에 따르면 학교 실내 라돈 기준치인 148Bq/㎥(베크렐)을 초과한 학교는 2018년 6월을 기준으로 전체 조사 대상 학교 12,072개 가운데 431개에 달한다.
라돈 농도 '전국 1위'를 차지한 학교는 강원도 태백의 ㅁ초등학교로, 기준치의 13배를 뛰어넘는 2,034Bq/㎥이 교실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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