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포시도니아 박람회에서 그리스 알파가스로부터 3월 계약한 선박의 옵션물량인 LNG운반선 1척과 다른 해외선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 등 총 3억7천만 달러 규모를 수주했다고 8일 발표했다.
초대형원유운반선 계약에는 옵션물량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는 게 대우조선 측 설명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3천4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이 운반선에는 천연가스 추진 엔진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가 탑재될 예정이어서 연료 효율은 30% 증가하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NG운반선은 2021년 상반기, 초대형원유운반선은 2020년 1분기에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경영진 선임 건이 확정되면서 선주들의 신뢰가 더 커진 상황”이라며 “이런 기세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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