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은 중국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업인 '아이플라이텍(iFLYTEK)'과 AI 공동기술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아이플라이텍은 음성인식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기업으로, 음성기술을 활용한 AI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중국 과학기술부가 추진 중인 차세대 AI 개발 사업에 중국의 대표 IT 기업인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와 함께 지난해 11월 선정되며 기술 역량을 인정받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통번역 및 음성인식 ▲스마트교육 ▲의료서비스 로봇 ▲자동차 관련 솔루션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또 이를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를 사업화할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AI·음성인식 기술력을 자동통번역기·국제회의 솔루션·스마트교육 서비스 등에 반영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한컴인터프리의 자동통번역 솔루션과 음성인식 기술을 아이플라이텍의 오프라인 통번역기와 음성인식 플랫폼 등에 적용, 국내외 음성인식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우샤오루 아이플라이텍 최고경영자(CEO)는 "AI와 음성인식이 생활 곳곳에 적용되는 시대를 맞아 양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ICT 기업인 한컴그룹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양사 간 굳건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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