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20일 오전 별세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조문이 오후 4시부터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에서 이뤄지고 있다. 오후 5시30분 현재 범LG가 인사들을 포함해 재계·법조계 등에서도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범LG가 중에서는 구 회장의 삼촌인 구자원 LIG 부회장을 비롯해 구자극 엑사이엔씨 회장,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구본완 LB휴넷 대표,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사장,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등이 현재까지 빈소를 찾았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계 인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구 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4시께 장례식장을 찾아 약 20분간 구 부회장을 조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정계와 법조계·언론계에서도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오후 4시10분께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가 빈소에 도착했다. 조화에는 '근조 문재인 대통령'이라고만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날 중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법조계에서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빈소를 방문했으며, 언론계에서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한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오후 4시부터 구 회장의 빈소가 차려져 조문객들을 받고 있다. 첫날인 20일에는 가족·친지 위주로 조문객을 받는 중이다. 빈소 안에는 구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과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조문객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는 구광모 상무다.
구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52분께 서울대병원에서 영면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17년 건강검진에서 뇌종양을 발견해 한남동 자택과 서울대병원을 오가며 치료에 전념했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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