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한국GM 정상화에 관해 정부와 기업간에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 산업은행과 우리나라 정부는 7억5천억 달러를 출자하고, GM 본사는 65억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한국GM 관련 협상결과 및 부품업체·지역 지원 방안’ 논의 끝에 이 같이 결론 내렸다.
최종 합의안에는 10년간 지분 매각 제한, 주주감사권 강화, 만료 비토권 회복 등 경영 견제장치를 확보하고, GM 아태 지역본부 국내 유치, R&D 센터 역량 강화 등의 내용도 담겼다.
기존 대출금 28억달러는 연내 GM이 전액 출자 전환을 통해 해소키로 했다.
이날 부품업체·지역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정부는 부품협력업체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처해 있는 협력업체 금융상담 및 금융지원 프로그램 마련하기로 했다.
또 부품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국내 모든 자동차부품업계 대상 위기극복 지원 사업 신설 추진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1조원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통해 기 발표된 지역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군산 등 지역경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