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티맥스소프트 관계사인 티맥스오에스가 클라우드 플랫폼 '프로존(ProZone)'을 앞세워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집중 공략에 나선다.
23일 티맥스오에스에 따르면 회사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공공·교육 분야는 높은 수준의 보안과 정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기관별 도입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금융 분야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 영역에서는 IT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며 개발환경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프로존은 범용 하드웨어를 사용해 다양한 유형의 스토리지로 계속 확장할 수 있고, 가상머신과 게스트 운영체제(OS) 설치가 필요없는 OS 레벨 가상화를 지원해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배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방식은 가상머신 위에 별도의 OS를 올리는 방식이어서 고객에게 익숙하긴 하나, 비용이 높고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을 결합해 100%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네트워크를 자동화할 수 있으며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아울러 프로존은 플랫폼 서비스 영역에서 서비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모든 개발 요소를 통합하고 자동화시킨 '올인원 플랫폼'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기존 클라우드 플랫폼은 개발 라이프 사이클 중 개발이 완료된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에 배포하는 단계만 자동화했다"면서 "프로존은 설계부터 개발, 테스트, 배포, 운영까지 전 단계를 자동화한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티맥스소프트의 '프로오브젝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제우스', API 활용이 쉬운 고성능 인터페이스 플랫폼 '애니링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 등 관계사의 시스템 SW 제품과 기술도 품었다.
이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변경 없이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는 자동화 도구를 지원한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사장은 "복잡성, 비효율, 고비용 등 기존 클라우드의 단점을 극복한 프로존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인 클라우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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