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올해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전년보다 21.4% 증가한 1천864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13일 가트너에 따르면 이중 가장 빠르게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로 올해 408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보다 35.9% 상승한 수치다.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올해 매출은 22.2% 오른 73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021년까지 SaaS 시장 규모가 총 애플리케이션 SW 지출의 4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형 플랫폼(PaaS) 부문에서는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DBPaaS) 시장이 가장 빨리 성장하며 2021년 10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가트너는 내다봤다.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공급업체는 DBPaaS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중이다.
또한 가트너는 작년 50%에 달했던 상위 10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의 IaaS 시장점유율이 2021년 70%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시드 내그(Sid Nag)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멀티클라우드 사용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기업은 여러 클라우드 업체의 IaaS 솔루션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쉽게 이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벤더는 각기 다른 강점을 갖고 있다"며 "록인 효과(특정벤더에 종속되는 현상)를 피하기 위해 타사의 DBPaaS 제품에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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