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수 기자] 그루밍족이 화장품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올리브영이 이색 이벤트로 남성 고객 공략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예비군의 날(6일)을 맞아 이날부터 일부 매장에서 남성 수분크림과 자외선차단제, 고무링 등으로 구성된 ‘밀리터리 화장품 키트’ 선착순 증정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올리브영의 남성 인기 브랜드인 ‘불독’과 ‘DTRT’, ‘우르오스’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밀리터리 화장품 키트는 ▲불독 오일컨트롤 수분크림 ▲DTRT 보이즈비볼드 썬크림 ▲DTRT 겟레디 썬크림 ▲DTRT 10SEC 올인원 로션 ▲우르오스 스킨워시 ▲우르오스 스킨로션 등 남성 인기 제품 5종의 샘플로 구성했다. 화장품뿐 아니라 군복 착용시 반드시 챙겨야 하는 ‘고무링’도 함께 넣어 편의를 더했다.
이 행사는 이날부터 명동본점, 강남본점, 대구본점, 부산광복본점 등 올리브영 플래그십 스토어와 대학가 및 군부대 인근에 위치한 매장 100여곳에서 키트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남성 화장품 매출 신장률은 4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될 만큼 그루밍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하다”며, “올리브영은 그루밍 대표 쇼핑 채널로서, 예비군을 겨냥한 이색 이벤트 등을 기획해 남심(男心) 잡기에도 적극 나설 계획” 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 남성화장품 시장은 약 1조 2천억원으로 추산되며, 오는 2020년까지 매년 5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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