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KT(대표 황창규)는 26일 LG전자 LTE피처폰 'LG 폴더'를 출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LG 폴더는 데이터 사용량이 적고 전화와 문자 등 기본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노년층, 수험생 고객층을 겨냥한다. 앱 다운로드 기능을 차단해 게임과 카카오톡이 되지 않는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만 꼭 필요한 경우에는 비밀번호 설정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 할 수 있다. 별도의 데이터 요금 없이 사용 가능한 FM라디오도 탑재됐다. LG 폴더는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올록볼록 입체감이 있는 엠보싱 키패드로 터치감과 정확도를 높였다.
KT는 이날부터 전국 KT매장 및 공식 온라인 채널인 KT샵을 통해 출시한다. 출고가는 22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며 색상은 블랙, 핑크 골드 2종이다.
LG 폴더 출시와 동시에 KT는 음성 중심 사용자를 위한 1만원대 'LTE 음성 요금제'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LTE 음성 요금제'는 총 2종으로, 1만원 대의 부담 없는 저가 요금으로 구성됐다.
LTE 음성 18.7 요금제는 월정액 1만8천700원에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기본 제공한다. LTE 음성 12.1 요금제는 월정액 1만2천100원에 문자 50건을 기본 제공한다. 초과 사용량은 기준 종량요율에 따라 과금된다.
LTE 음성 요금제는 데이터를 기본 차단해 고객의 데이터 요금 폭탄을 사전에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만일 데이터 사용이 필요할 경우에는 'LTE 데이터 충전'을 신청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 기존 종량요금 대비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손정엽 KT 디바이스본부 무선단말담당 상무는 "LG 폴더는 저렴하게 음성 중심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단말"이라며, "KT에서 기존 LTE라인업에 없었던 새로운 음성형 1만원대 요금제로 요금 부담 없이 LG 폴더를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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