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보유 중인 네이버 주식 19만5천주를 블록딜 형태로 처분했다. 이 GIO가 보유했던 지분도 4%대에서 3%대로 줄었다.
28일 네이버는 이해진 GIO가 1천507억원 규모의 보유주식 0.59%(19만5000주를 시간외 매매(블록딜) 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처분 단가는 77만2천644원이다.
이 GIO의 지분율은 종전의 4.31%에서 3.72%로 하락했다. 앞서 이해진 GIO는 지난해 8월 11만주(0.33%)를 시간외 매매했고, 6개월만에 추가로 지분을 팔았다.
이 GIO가 주식을 매도한 것은 5월에 발표될 공정거래위원회의 총수 지정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GIO는 사내이사직을 사퇴하고 지분율을 낮추는 등 대외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개인적인 사유로 지분을 블록딜 한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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