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롯데슈퍼가 '오전배송 서비스'를 시행하며 온라인 배송을 강화한다.
26일 롯데슈퍼는 맞벌이 가정과 1인 가구를 위해 오전 7시에 배송이 완료되는 오전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날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3시부터 배송이 진행돼 오전 7시 전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롯데슈퍼는 온라인 전용센터 '롯데프레시센터'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 주문과 동시에 '피킹(상품을 배송 전용 상자에 싣는 작업)-패킹(배송에 용이하도록 포장하는 작업)-출하-배송' 과정을 진행한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신선식품의 상품 손질 후 최대한 빠른 시간에 고객에게 제공해 신선도를 높이고 주문과 배송 서비스의 질을 높여 타 전문업체에서 운영하는 오전배송 서비스와 차별화했다"고 강조했다.
롯데슈퍼는 서초·강남·용산·동작·관악구 지역의 온라인 배송을 담당하는 '롯데프레시서초센터'를 시작으로 소비자 사용 실적과 수요 상권을 검토해 향후 경인권과 전라도 광주에 운영하고 있는 7개의 '프레시센터'에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슈퍼는 타깃군별 식습관에 최적화 돼있는 상품도 선보인다. 롯데슈퍼 단독 건강 간편 요리세트(Meal-kit)인 '쿠킹박스' 11종을 비롯해 ▲아침식사 대용식 17종 ▲반찬류 92종을 운영한다.
10~15분이내 조리 가능한 '황태맑은해장국', '돼지고기짜글이', '해산물야채볶음' 등 간편 요리세트와 롯데슈퍼 온라인 쇼핑몰에서 출시 3주 만에 7천만원이상 판매된 '시그니처스테이크&가니쉬세트' 등을 대표적인 상품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과, 별도 손질이 필요 없는 '전처리 채소류', 유기농-친환경 채소, 샐러드 등 상품 500여종을 판매한다. 오전배송과 더불어 이들 상품을 이용하면 아침식사를 간편하게 차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 사업부문장은 "과거 우유나 녹즙 정도에 그쳤던 오전배송이 건강과 간편함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해장국, 스테이크 등 가정간편식과 간편 요리세트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오전배송 서비스는 가격보단 상품의 신선함과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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