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 기자] WCG(대표 권혁빈)가 글로벌 지역 예선을 초대 대회부터 도입해 참가 범위를 확대한다고 19일 발표했다.
WCG는 지난 연말 초대 대회는 인비테이셔널(초청전) 형태로, 2회 대회부터 예선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업계 및 e스포츠 팬들의 요청에 따라 기존 계획을 변경하게 됐다.
WCG 관계자는 "WCG는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e스포츠 페스티벌'을 지향, 모두와 함께 즐기는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초대 대회부터 글로벌 지역 예선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WCG는 참가자들이 예선부터 본선까지 경쟁이 아닌 즐거운 여정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 방식, 콘텐츠, 추가 행사 등 전반적인 영역을 재 기획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WCG는 원활한 대회 준비와 글로벌 지역 예선 진행을 위해 일정을 조정, 새 일정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WCG는 지난 2000년 'WCG 챌린지 대회'가 열린 이래 2013년 중국 쿤산 대회까지 14년간 진행된 국가대항전 형식의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다. 2014년 이후 중단돼 아쉬움을 남겼으나 작년 스마일게이트가 WCG를 인수,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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