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13년 만에 '왓슨스→랄라블라' 간판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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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간판 교체 완료…공격적 출점에 상품 차별화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GS리테일의 헬스앤뷰티(H&B)스토어 '왓슨스'가 홍대에 첫 발을 내딛은 지 13년 만에 간판을 바꾼다.

6일 H&B시장 2위 사업자인 GS리테일은 H&B브랜드를 랄라블라(lalavla)로 바꾸고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7일부터 간판 변경을 시장해 올해 3월 말까지 모든 점포 변경을 완료할 계획이다.

랄라블라는 즐거운 이슈를 의미하는 랄랄라(lalala)와 행복한 수다를 의미하는 블라블라(blah blah)의 합성어다. 랄라블라는 '인생은 사랑스럽다(Life is lovable)'는 슬로건 아래 13년간 쌓아온 왓슨스 이미지와는 차별화된 H&B스토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H&B 시장의 메인 고객인 20~30대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고안하다 랄라블라를 론칭하게 됐다"며 "단순 건강기능식품과 뷰티상품의 종류만을 늘리는 게 아니라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MD구성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먹어도 되는 천연 색조 브랜드를 도입하고 리사이클 제품과 유기농 PB(자체브랜드), GMO(유전자변형작물) Free, 친환경 상품을 늘리는 등 상품소싱을 차별화한다. 또 기존 매장보다 조명을 밝게 하고 디자인 요소를 강화해 즐거운 쇼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역대 최고인 60개 매장을 오픈한 GS리테일은 올해도 공격적인 출점을 이어간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그동안 구축된 H&B스토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사랑스럽고 생동감 있는 브랜드로 변경함으로써 고객들과 함께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2030 여성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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