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중간광고를 포함한 방송시장의 광고규제 정비 등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불합리한 제도를 손보고 합리화 하겠다는 뜻이다.
지상파는 광고수익 감소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간광고 허용 등을 요구해왔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3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정치 회장 등 한국광고주협회 임원진 30여명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방송광고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위원장은 제4기 방통위 정책과제 중 방송광고 제도 합리화 부분을 설명한 뒤, "앞으로 불합리한 방송광고 규제 정비, 광고판매 및 협찬제도 합리화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고는 방송 콘텐츠를 지지하는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등 큰 스포츠 행사가 개최돼 광고효과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광고주협회는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등 매체간 비대칭 규제 완화, 통합시청률 도입 등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광고효과 측정기반 조성, 건강한 광고·협찬 환경 조성 등을 건의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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