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2018년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 구성 지수 중 가계수입전망이 상승한 반면 생활형편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 경기전망이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2월 1.4포인트 하락에 이은 2개월 연속 하강 곡선이다.
한국은행이 매월 조사해 발표하는 CSI는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 지출 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다. 지수가 100보다 큰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유가가 급등과 환율 하락(원화 가치 상승)이 영향을 미친 현재경기판단CSI(90) 및 향후경기전망CSI(102)는 각각 전월대비 5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CSI(94)는 전월과 동일하였으나 생활형편전망CSI(102)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5)는 전월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하며 2011년 1월(10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지출전망CSI(109)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취업기회전망CSI(93)는 전월대비 9포인트 하락했으며, 임금수준전망CSI(126) 및 주택가격전망CSI(110)는 전월대비 각각 4포인트 상승했다. 최저임금 인상을 계기로 가계수입 전망과 연계된 임금수준전망은 2013년 1월 조사 개시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금리수준전망CSI(130)는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물가인식은 2.5%로 전월과 동일하였으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1~18일 사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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