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청와대발 개헌, 지방선거용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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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개헌발의권 행사, 국회서 200명 이상 동의 얻겠나"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여권이 추진하고 있는 개헌과 관련해 '청와대발 지방선거용 개헌공세'라고 맹공을 펼쳤다.

안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발 개헌의 정략적 의도가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며 "대통령의 개헌 발의권 행사 방침을 분명히 했는데 이것은 제왕적 권력의 분산에는 관심 없고 청와대 발 지방선거용 개헌공세를 준비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현재 국회에서 개헌 합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아는 청와대가 지방선거 캠페인용 개헌을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것은 야당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질타했다.

안 대표는 "청와대가 기본권, 지방분권을 손질한 개헌안을 내도 국회에서 2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것이라고 볼 국민은 없다"며 "이런 비민주적 발상을 스스로 거두어들여야 한다. 지방선거 유불리 차원에서 판단하는 정략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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