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6월 개헌투표 드라이브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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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헌 발의권 되지 않도록 여야 결론 내려야"

[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야당을 재차 압박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월 내로 개헌안을 만들어 6월 개헌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여야가 합의한 개헌특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30년 만에 찾아온 개헌의 적기를 끝내 정략적인 이유로 좌초시킨다면 국회가 신뢰 받을 헌법기관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정부 개헌 발의권이 마지막 수단이 되지 않도록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여야가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투표를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벼락치기 개헌이라며 시기를 늦추려고 하는데,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쟁점도 충분히 좁혀진 상태"라며 "이제 여야간 대타협과 결단의 시간만 남았다. 87년 개헌 당시에도 논의 시작부터 타결까지 석 달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했다.

윤용민기자 now@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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