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아마존 에코나 구글홈같은 스마트 스피커가 올해 급속하게 늘어 대중화 원년을 맞게 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스마트 스피커의 출하량은 5천630만대로 지난해 3천만대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카날리스는 아마존과 구글이 올해에도 스마트 스피커 시장을 주도하며, 올해 나올 애플 홈팟이 이 시장의 성장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쳤다.
루시오 첸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스마트 스피커가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 웨어러블 등을 포함한 어떤 소비재 기술상품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8년이 스마트 스피커가 급속히 보급되는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은 아마존과 구글을 중심으로 하드웨어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해였으나 올해는 미국을 벗어나 세계로 확산되며 시장이 커지는 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스마트 스피커는 광고나 콘텐츠 가입형 서비스, 프리미엄 서비스, 기업 솔루션 등의 다양한 형태로 확장돼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은 스마트 스피커의 핵심시장으로 올 출하량이 3천8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 뒤는 중국으로 시장규모가 440만대로 예측됐다. 스마트 스피커 시장의 미국 주도는 202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 시장은 스마트홈 기기와 통합되며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점쳐졌다. 아마존과 구글은 스마트 스피커에 탑재한 음성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를 외부 계발업체나 계열사의 제품과 연계해 서비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애플도 홈팟에 홈킷을 통합해 외부업체들의 서비스를 접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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