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회장의 주도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지원에 나선 롯데는 각 계열사들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과 롯데면세점은 500억 원을 후원하며 올림픽 개최에 큰 힘을 보탰다.
롯데는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기존 영업장 및 경기장 인근 슈퍼스토어, 공항 및 주요 철도역사에서 올림픽 공식 인증 기념상품 공식 판매처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가 운영하고 있는 공식 판매처는 총 1천여 곳에 달하며 지난해 6월 오픈한 공식 온라인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념상품을 선보이면서 국민들에게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우선 롯데는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롯데월드타워,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등 주요 영업장 10개소에 마스코트를 내세운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공식 스토어에서는 남성패션, 여성패션, 잡화 등 패션 상품과 더불어 리빙, 식품 등 전 상품군에 걸쳐 800여 품목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 상품은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 파우치, 쿠션, 수면 안대 등이다.
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G-100일을 맞아 겨울 신상품 120여 품목도 새롭게 선보였다. 겨울 신상품 중 대표 상품은 연이은 품절로 큰 화제를 모았던 '벤치파카'와 '스니커즈'다.
롯데백화점 외에 다른 계열사들도 동계올림픽 홍보 및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26일 잠실 롯데월드몰 야외광장에서 대한스키협회(KSA)와 공식 후원 협약을 맺고 총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세븐일레븐이 마련한 재원은 동계스포츠 미래를 이끌어갈 스키점프 국가대표 꿈나무들의 훈련 및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호텔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숙박서비스 개선을 위한 재능기부' 업무협약을 맺고 강원도 내 숙박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집중교육을 지난해 11월 15일 진행했다. 이를 위해 롯데호텔 서비스아카데미 대표 강사들은 조직위가 선정한 숙박업소 10여 곳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 상태를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를 구성해 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 스타에비뉴에 한류스타 모델들의 올림픽 응원 메시지 등이 담긴 홍보 영상과 기념상품을 전시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시내점, 공항점 등 총 7개 점 안내데스크에 수호랑과 반다비 조형물을 설치해 고객을 맞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동계올림픽 인기종목 관람권 증정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롯데면세점은 백화점과 함께 쇼핑백과 상품권 봉투 등에도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내용으로 디자인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롯데렌탈 등 계열사들도 대한스키협회 후원사로 참여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대회 개최 및 선수 훈련비 등을 지원하고 차량, 음료, 간식, 건강식품 등도 제공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국내외를 넘나들며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및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계열사들도 국민적 행사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 속에 올림픽이 치러질 수 있도록 민간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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