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은행연합회는 29일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김태영(金泰永)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를 제13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12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1953생으로 부산 출신이며 영남상업고,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성남시지부장, 금융기획부장, 기획실장, 신용대표이사를 거쳐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손해보험협회가 지난 10월에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김용덕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면서 다른 금융업권 협회장에 관료들이 대거 기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그러나 이번에 은행연합회장에 금융사 출신이 선임되면서 생명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차기 수장 선임을 앞둔 다른 업권 협회들에 인선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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