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4.6의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자 정치권도 충격 속 촉각을 곤두세웠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지진 발생 직후 정부 당국이 신속히 전국의 모든 원전을 점검한 결과 지진으로 인한 어떠한 영향이나 이상도 없는 상황인 것은 참으로 다행이지만 건물에 금이 가고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피해 상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만큼 피해 정도를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백 대변인은 "아직 전반적인 피해 상황이 확인 안 된 상황이고 여진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정부 당국은 신속하게 상황 점검을 통해 피해 최소화 및 대처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정부는 지진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불안과 혼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장 대변인은 "앞으로도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재해대책시스템 점검을 해야 한다"면서 "학교·병원 등 공공시설이나 사회기관시설 등의 내진 대비를 포함한 철저한 안전 대책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피해를 입은 국민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포항 일대의 인명과 재산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복구에 만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수능을 하루 앞두고 피해 지역 수험생들의 현황을 파악해 수능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조속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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